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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한국 코미디 10부작 오픈일 2023.11.24 채널 쿠팡플레이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 <소년시대> 임시완의 연기력과 출연작
임시완은 보이그룹 ZE:A(제국의 아이들)의 멤버로 첫 데뷔를 하며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현재는 아이돌에서 배우로 변신하여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함과 재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임시완의 출연작 '해를 품은 달' (2012) - 단역으로 연기 데뷔, '응답하라 1997' (2012) - 이 드라마에서 그는 고등학생 강준희 역을 맡아 고등학생의 순수함과 연약함을 연기하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업계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트라이앵글' (2014) - 어린 시절 헤어진 삼 형제 중 하나였다가 복잡한 상황 속에서 재회하는 장동우 역, '미생' (2014) - 웹툰을 각색한 이 드라마에서는 임시완이 인턴으로 기업 세계를 누비는 전직 바둑 선수 장그래 역을 맡았습니다. 젊은 인턴의 고군분투 그린 복잡한 캐릭터에 대한 그의 묘사는 그에게 광범위한 칭찬과 수많은 상을 안겨주었습니다. '변호인' (2013) - 한국 독재 정권 시절 인권 변호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이 영화에 출연. '왕은 사랑한다' (2017) - 삼각관계에 얽힌 왕세자 왕원 역을 맡은 로맨스 사극. '타인은 지옥이다' (2019) - 서울로 이사 온 청년이 새 아파트에서 기이한 사건을 겪는 모습을 그리며 심리 스릴러의 강렬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탁월하였습니다. '런 온' (2020~2021) -이 로맨틱 드라마에서 전직 육상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에이전트가 된 기선겸 역을 맡았습니다. 수많은 작품에서 그의 연기는 진정성과 감정적 공명으로 종종 칭찬받으며 관객을 그가 묘사하는 캐릭터의 세계로 끌어들였습니다. 임시완은 연기력 외에도 다양한 역할과 프로젝트에 지속해서 도전하며 강한 직업윤리와 자신 기술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헌신은 그의 성공에 기여했으며 한국 연예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그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명우 감독의 다른 연출작
방송국 PD 출신의 이명우 감독은 드라마 연출은 2007년 불량커플이 시작이었으며 이후 꾸준히 드라마 연출을 하였고 가장 흥행한 대표작으로는 2019년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주연의 '열혈사제'가 있습니다. 연출작마다 다른 헤어스타일 연출로 유명한 이명우 감독. '펀치'나 '귓속말' 등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에서는 단정된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왕''편의점 샛별이' 등은 장룡이 연상되는 단발머리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등 뛰어난 연출력 이외에도 본인 스스로가 본인 연출작이었던 작품의 제목처럼 PD계의 패션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연출하는 작품 OST 작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며 연출자 본인이 직접 작사하는 만큼 직접적으로 전개나 인물의 심리와 관련이 있는 복선이 가사 중에 많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2023년 12월 인터뷰에서 차기작으로 TV 채널로 방영될 메디컬이 가미된 로맨틱코미디 장르와 사회파 장르, 그리고 실존 인물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다며 밝혔으며 또 본인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열혈사제의 두 번째 시리즈는 자신에게 구체적으로 계획이 공유되던 상황이 아니며 연출에는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이 났다고 밝혀 기존 열혈사제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감상평
임시완 이선빈 두 배우만 놓고 봐도 좋을 정도로 너무나 재밌고 훌륭한 작품. 지나치게 가볍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무겁지도 않은 완벽한 밸런스가 이 시리즈의 성공 요인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학교폭력 일진 왕따 등 심각하게 대두되는 사회 문제를 1980년대 부여를 배경으로 코믹하게 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사투리로 엮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기승전결의 이야기 구성이 명확하여 어쩌면 뻔한 결말에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이유는 충청도 사투리를 과하게 사용하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들이 화면을 풍성하게 메꾸는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여 농고의 일진들 늘 맞고 다니는 찌질이들 그리고 병태와 아산 백호 흑거미 지영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까지 어느 캐릭터 하나 빠짐없이 모두 역할에 잘 녹아있었습니다. 그 캐릭터들 덕분에 아주 완성도 있는 드라마가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자칫 신파로 흐를 수 있는 뻔한 이야기가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개될 수 있었던 이유도 배우들의 힘이 세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어느 하나 흠잡을 구석이 없는 드라마로 최근 본 영화와 드라마 중 다음 시리즈가 제일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