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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 피쉬
    빅 피쉬

     

    영화 <빅 피쉬> 시놉시스

     

    포스터만으로도 화사한 봄이 설명되는 영화 <빅 피쉬>. 빅 피쉬는 2003년에 개봉한 팀버튼 감독의 영화로 대니얼 월리스의 동명 소설 '큰 물고기' 가 원작입니다. 팀 버튼 감독의 다른 작품과 달리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훈훈함이 있는 영화이지만 영화를 만들 당시 팀 버튼 감독의 아버지가 사망하여서 영화의 톤이 다른 작품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이며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영화입니다. 2003년 12월 개봉작이지만 2021년에 재개봉된 명작입니다. 포스터의 배경처럼 수선화만큼이나 화사한 봄을 느끼며 판타지의 세계를 함께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영화 '빅 피쉬' 추천합니다. 

    "때로는 초라한 진실보다 환상적인 거짓이 더 나을 수도 있단다, 더구나 그것이 사랑에 의한 것이라면". 운명을 보는 마녀 집채만 한 거인, 시간을 멈춘 유령마을까지 믿을 수 없는 모험으로 가득한 에드워드 블룸의 이야기 당신도 믿나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고향을 찾은 윌. 그의 아버지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다 큰 아들에게 허풍 가득한 무용담을 늘어놓을 정도로 허풍쟁이입니다. 그의 레퍼토리는 언제나 기상천외한 모험과 단 하나의 로맨스로 이어집니다. 이제, 윌은 믿기 힘든 이야기 속에 가려진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줄거리

     

    아들 윌이 아버지 에드워드의 병환이 깊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이 영화는 시작됩니다. 세일즈맨으로 일하며 평생 모험을 즐겼던 허풍쟁이인 아버지 에드워드는 암으로 병세가 위독한 중에도 "내가 왕년에"로 시작하는 모험담을 늘어놓기 위해 시작합니다. 그 이야기 속에는 그야말로 별의별 모험담들이 다 담겨 있었는데, 젊은 에드워드 블룸은 태어나자마자 온 병원을 헤집고 다녔고, 원인불명 '성장병'으로 남들보다 빨리 컸으며 만능 스포츠맨에 발명왕이자 해결사였습니다. 마을에서 가장 유명 인사가 된 에드워드는 더 큰 세상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했고, 대책 없이 큰 거인, 유령마을 스펙터에 사는 제니퍼, 늑대인간 서커스 단장, 샴쌍둥이 자매, 괴짜 시인 등 특별한 친구들을 사귀고, 서커스에서 만난 여인과 함께 로맨스를 나누었고 그 여인과 결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허풍쟁이인 아버지의 말을 윌은 믿지 못합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를 아버지 곁에서 아버지의 진짜 모습이 궁금해진 윌은 창고 깊숙한 곳에서 아버지의 거짓말 속에 등장하는 증거를 하나 찾아내고 아버지의 진실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윌의 아버지 장례식에서 윌은 아버지의 옛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아버지가 하던 이야기들이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아버지가 실제로 만났던 사람들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조금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만들었을 뿐 비슷한 맥락에서 윌의 어머니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도 진심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에 윌은 아버지를 단순한 허풍쟁이가 아닌 아버지로 보게 됩니다. 허풍으로 가득했던 이야기는 아버지만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걸 알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의 이야기 속에서 당신의 죽음이 물과 관련되었다는 이야기를 매듭지으려는지 윌은 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나온 모든 인물이 반겨주는 강가에서 아버지의 몸이 큰 물고기가 되어 헤엄쳐 갔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현실에서 아버지 장례식에서 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나온 실제 인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그 뒤 에필로그에 윌 역시 아버지를 따라 아들에서 허풍 섞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런 아버지가 됩니다.

     

    총평과 비하인드 스토리

     

    빅 피쉬는 팀 버튼 감독의 대표작들인 배트맨,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등에 비해 대중적으로는 비교적 인지도가 적은 작품이지만 평론적으로는 가위손, 에드 우드와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의외로 개봉 당시에는 비교적 평이 갈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17년이 지나고 다시 재개봉할 만큼 현재는 평론가와 대중을 가리지 않고 아주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팀 버튼의 영화답게 작품의 장르는 판타지이이만 흔히 팀 버튼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어둡고 기괴한 색채가 거의 없는 무척이나 밝고 따뜻한 영화이며, 영화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주제 의식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판타지라는 장르가 존재하는 이유를 증명하였다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로 소설 원작자인 대니얼 월리스가 교수로 카메오 출연을 했으며 영화의 명장면이기도 하고 포스터 이미지로 사용된 수선화 꽃밭에서의 러브신은 실제로 1만 송이의 황수선 화가 피어 있는 꽃밭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은 전부 앨라배마주에서 이루어졌으며 촬영 당시 지금처럼 유명하지 않았던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야르는 이 작품이 할리우드 진출작이었으며, 팀 버튼의 엄청난 팬으로 캐스팅이 확정될 때까지 영화의 시나리오를 베개 밑에 두고 잘 정도로 열정적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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