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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이야기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7년에 개봉한 대만의 음악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영어로는 "Secret"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는 로맨스와 미스터리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두 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사랑을 시작하면서 벌어진 일들과, 그 사랑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다룹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으며, 이 비밀이 이야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영화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뜻밖의 전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대만 영화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사랑, 우정, 그리고 비밀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여러 감정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 대만 여행 당시 이 영화의 촬영지를 찾아서 여행 코스를 짤만큼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하게 되어서 더 기쁩니다.
피아노 연주곡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음악적으로도 아주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솔로 피아노 연주는 물론 학교 선배와의 피아노 배틀은 아주 유명한 장면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상만 찾아서 여러 번 다시 볼 정도로 중독성 있는 장면입니다. 영화에서는 여러 피아노곡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요하게 등장하는 피아노곡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 각 곡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쇼팽의 왈츠 7번 곡 - 쇼팽 왈츠 7번은 C＃ 단조로 작곡된 곡으로 쇼팽의 왈츠곡 중 대표곡입니다. 우아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품고 있어 영화 속에서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 내며 쇼팽만의 아름다운 음률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또 배틀 장면으로 유명한 그 곡은 쇼팽 에튀드 Op. 10-5(검은건반)입니다. 오른손이 피아노의 검은 건반만 연주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으로 영화에서는 배틀 중에 검은건반을 치고 나서 반음을 올려 흰건반으로 연주합니다. 그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곡은 두금삼입니다. 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을 모티브로 만든 곡인데 이 곡 또한 압권입니다. 이 곡은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는 연주자들 사이에서 아직도 연주되고 있는 곡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사용된 여러 피아노곡은 영화의 감정적인 느낌과 이야기의 전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이 영화의 감독 겸 주연 배우인 주걸륜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여 더욱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피아노 연주 실력은 전문가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의 피아노 실력에 놀라 찾아보니 주걸륜은 3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모차르트에 관한 영화를 본 후로 초등학교 때부터 곡을 쓰기 시작했으며 여러 사람 앞에서 본인이 직접 작곡한 곡을 연주했다고 합니다. 아마 영화배우가 아니면 클래식 연주가로 이름을 날리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대만 판타지물
이 영화 이외에도 대만 영화계에는 판타지물 장르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대만의 판타지물 영화를 소개하겠습니다. "저주받은" (The Tag-Along, 2015): 이 영화는 대만의 미신을 바탕으로 한 공포 판타지물입니다. 주인공은 숲속에서 실종된 소녀를 찾던 중 기묘한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오랫동안 전해져 온 미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았으며, 대만의 판타지물 영화 중 우수한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소나기의 끝에" (The Rain in the Rain, 2010): 이 영화는 사랑과 신비로운 요소를 결합한 판타지물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 한 남자가 우연히 마법 같은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통해 인간 감정과 연결된 이야기를 그리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집으로" (To My Dear Granny, 2012): 이 영화는 고인들의 영혼이 재회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은 할머니의 영혼을 만나 그녀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펼치게 됩니다. 이 작품은 감정적인 여운과 함께 판타지적인 요소를 담고 있어 대만의 대중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대만의 영화문화에 다양성을 더하며, 판타지물 장르의 팬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 개봉한 이 대만 영화가 올해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되어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