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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 포레스트
    리틀 포레스트

    리틀 포레스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는 2018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일본의 이가라시 다이스케 작가의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입니다. 영화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그리며 주인공이 고향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도시 생활에 지친 채 그곳을 벗어나 고향 마을로 돌아온 주인공 혜원(김태리 분)이 자연과 함께 살며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과 소중한 인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원작을 보고 아주 좋아하신 분이라면 일본판과 한국의 리틀 포레스트가 많이 다르다는 것 느끼실 겁니다. 리틀 포레스트를 감독한 임순례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감독의 성향과 스타일에서의 차이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근본적인 이유는 흥행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흥행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같은 OTT 산업의 급성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영화 산업의 구조가 변하고 있고 한국의 영화 산업도 변화할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뻔한 흥행 공식만 쫒는 획일화된 영화 산업이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스타일과 소재의 영화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영화 산업으로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좋은 변화이며 관객들에서 좀 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제공 될 수 있는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틀 포레스트가 개봉 할 당시만 해도 지금과는 상황이 달라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영화 출연진

     

    시험, 연애, 취업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와 도시의 일상에 지쳐 모든 걸 멈추고 잠시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 그녀의 고향 마을은 한적하고 조용하며 그 곳에는 오래된 친구 따스한 사람들과 풍요로운 자연이 있습니다. 혜원은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요리하고,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류준열 분), 평범한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는 은숙(진기주 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엄마(문소리 분)와의 관계는 그녀에게 큰 위안과 행복을 주고 이들이 함께 마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과 소소한 일상에서 서로를 도와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혜원이 고향 마을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혜원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평온한 삶을 즐기는 방법을 찾아가게 됩니다. 도시에서의 번잡한 삶에서 벗어나 마을로 돌아온 것은 혜원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 결과로 그녀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변 환경과 소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자연의 소중함과 그 안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합니다.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문소리 등의 연기력도 빛을 발하며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냈습니다.

     

    결말과 리뷰

     

    "온기가 있는 생명은 다 의지가 되는 법이야" "혜원이가 힘들 때마다 이곳의 흙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엄마는 믿어"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돼?" "네가 이 편지를 읽을지 말지는 네 자유지만 나는 이편지를 배달해야 한다. 이것은 우체부의 숙명 같은 거지" 이러한 대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리틀 포레스트'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삶과 가치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혜원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게 되고, 마을에서의 생활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킨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마을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과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혜원은 자신만의 작은 행복을 찾아가며 마음의 안정과 평온을 되찾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은 혜원이 마을에서 찾은 삶의 소중함과 행복을 되새기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함께 마을에서의 생활을 나누며 서로를 지원하고 공감하는 모습들은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며, 관객에게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종종 우리가 놓치고 있는 작은 행복들을 발견하게 하는 영화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향한 갈망과 인간의 진정한 행복을 찾는 여정을 따라가며 영화 속의 소박한 음식마저도 하나하나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작품. 따뜻한 봄의 집밥이 생각나게 하는 그런 영화 '리틀 포레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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